이번 장애체험교육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한 위험 상황으로부터 올바르게 대처해 장애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한 교실 강의는 물론, 직접 휠체어를 타고 움직이며 장애우의 불편을 체험해 보는 ‘지체장애체험’ 및 눈을 가리고 흰지팡이에 의지하여 길을 찾는 ‘시각장애체험’ 활동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근력과 감각기관을 억제하는 장애인 유사 체험복을 입고 무릎과 허리가 불편한 상황에서 걷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를 해보며 학생들이 직접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보고 그들의 불편함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했다.
학교 담당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서로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체험교육에 참가한 김민재 학생은 ‘안대를 하고 계단을 걸어보니 불편하고 답답했다. 휠체어를 타는 것도 생각보다 힘이 들었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얼마나 힘들지 알게 되었으며 이 친구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