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경찰서는 20일 폐업한 공장에 침입해 전선을 훔친 A(48)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B(48)씨를 뒤쫓고 있다.

A씨와 B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거제시 둔덕면 공장 두 곳에 몰래 들어가 전선을 뜯어내는 등 20여 차례에 걸쳐 구리전선 2㎞, 시가 1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공장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회하는 사실을 파악, 미리 잠복해 붙잡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전선을 사들인 고물상 C(44)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장물 구리 700㎏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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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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