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인호)는 19일 ‘독서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법’이란 주제로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거제중앙초등학교는 학부모 170여명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및 도서관 전문 강사 윤은주씨를 초청해 연령대별, 수준별, 상황별 독서지도법을 알고 내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학부모와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 윤은주씨는 “마라톤을 100m의 달리기 속도로 달려선 절대 성공할 수 없듯이 정도를 버려둔 채 뭔가 특별하고 획기적인 비법을 찾는 그 자체가 비상식적인 일이다. 입시제도가 어떻게 바뀌어도, 학교 공부의 과목이나 평가 방법이 아무리 변덕을 부려도 흔들리지 않을 뿌리 깊은 실력과 능력을 갖춘 아이로 자라날 수 있는 방법이 아이들이 책을 읽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독서의 중요성을 학부모에게 강조했다.

이 강의는 자녀들에게 독서지도를 어떻게 해야 될지 고심하고 있던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학부모교육이 끝난 뒤, 한 학부모는 “독서는 학생들에게 미래에 사용할 인생의 밑천이 되고 미지의 세계와 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실시되는 부모교육이 실제 아동지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인호 교장은 “학교와 가정이 협력하여 책 읽는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독서․논술 교육을 지도한다면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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