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창원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전년(2016년)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총 사고 13건 기름 유출량 1030리터로, 전년(18건, 1915리터)보다 사고 28% 기름유출량 40%이 감소한 수치다.

사고원인은 해난 5건(38%), 부주의 5건(38%), 파손 3건(24%)이며, 오염원은 어선 5건(39%), 화물선 4건(31%), 유조선 2건(15%), 기타선 2건(15%) 순으로 나타났다.

해역별로는 부산신항이 5건(40%)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으며 거제동부 3건, 마산항 ·진해항이 각 2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부산신항은 전년 대비 오염사고가 2.5배 증가해 올해는 부산신항 해역에 특화된 민·관합동 방제훈련을 추진하고,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취약해역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를 확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이번 해양오염사고 통계 분석을 토대로 취약해역 및 취약시간대 방제정을 집중 배치하고 해양수산종사자들에 대한 해양오염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해양오염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조형록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