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민 부교육감

[거제인터넷방송]= 경남교육청 송기민(55세) 부교육감이 9일 취임한다.

송기민 부교육감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진주고와 성균관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오리건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송 부교육감은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 사무관(1990~2002), 교육부 서기관(2002~2010)에 이어 2010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교육부 감사총괄담당관, 제주대 사무국장을 거쳐 2014년엔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군산대학교 사무국장(2014~2015), 경기도교육청 기획관리실장(2015~2016)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7월부터 제주대학교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다 이번에 경남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취임했다.

이하는 송기민 부교육장의 취임인사말이다.

반갑습니다. 
경상남도 부교육감으로 취임한 송기민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박종훈교육감님, 그리고 경남교육가족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주로 교육부와 국립대학교에서 근무하다가 
고향지역 부교육감으로 취임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과 더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느 시기인들 중요하지 않은 때가 없었지만
올해는 교육계로서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새 정부의 교육혁신을 위한 정책들이 탄력을 받고
본격적인 교육자치 시대가 시작됨으로 인해
학교자치시대를 준비하고 뒷받침해야 할 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의 수업혁신과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 노력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교육청은 ‘역량중심의 미래교육’을
새로운 교육비전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미래사회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역량을 요구합니다. 

과거에는 한 우물만을 파야 한다고 말했지만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한 곳만이 아니라 우물을 두세 곳 정도 파고
  그 우물 사이에 지류를 내는 사람’입니다. 

우리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하기 위해 
복잡한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하며 
협력할 수 있어야 하듯이, 

학교교육을 지원하는 위치에 선 우리들 스스로
관행을 답습하기보다 새로운 방안을 찾는 노력과 함께 
문제 해결에 필요한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근 우리교육청이 학생안전, 청렴도 평가, 학교급식, 
민원 서비스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어린이 교통사고와 학교폭력 감소, 
교육과정-수업-평가 부문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은 것은
경남교육가족의 소통과 협력으로 일궈낸 
소중한 성과들이라 생각합니다. 

부교육감의 위치에서 부서간 협력과 교육가족의 역량 발휘를
힘껏 돕겠다는 약속으로 취임 인사에 갈음합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건강한 가운데, 소원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기쁨의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SNS 기사보내기
GIBNEWS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