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1일 개최된 교육부 수시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거제 용소초등학교를 조건부 설립 승인했다고 밝혔다.

거제시 아주동 용소마을은 2015년 푸르지오 아파트, 2017년 KCC스위첸 등 공동주택 건립으로 초등학생수가 계속 증가했으나, 1.7km 이상 떨어진 아주초와 원거리 통학과 8차선 간선도로를 건너야 하는 열악한 통학여건에 따라 마을 내 초등학교 신설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됐던 곳이다.

경남교육청은 용소마을 내 통학여건 개선과 아주동 전체 학생들의 균형적인 배치를 위해 2016년부터 용소초 신설을 추진해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2020년 설립 승인의 성과를 이뤄냈다.

학교 설립과정 중 당초 설립예정지의 경사도가 20도 초과해 설립예정지를 변경해 확보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우선으로 반영한 교육청의 설립예정지 변경과 거제시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용소마을 내 적정 위치를 확보해 학교 설립을 추진할 수 있었다.

2020년 용소초 신설을 통해 용소마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뿐 아니라,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을 통해 아주동 내 기존 학교인 아주초, 내곡초의 과대‧과밀 운영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교육청 손재경 학교지원과장은 “용소초 설립 조건인 ‘지자체 협력 방안 강구, 통학여건 개선 권고’ 사항에 대해 거제시와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2020년 3월에 개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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