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김한표 국회의원(거제시, 자유한국당)은 교육환경 개선 및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아주동 용소마을 초등학교 설립이 지난 21일 개최된‘2017년 수시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소마을 초등학교 설립은 지난 3월 경상남도교육청 재정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했으나, 4월에 개최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는 설립부지의 경사도가 높다는 이유로 상정조차 되지 못해 학교신설이 불투명한 실정이었다.

이에 용소초등학교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세은), 옥영문 경상남도의원(자유한국당, 거제), 김한표 의원은 용소마을의 통학구역인 아주초등학교의 교원편의시설, 교실 등이 부족하고 초등학생 증가로 인한 과밀학급 운영 등 교육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므로 용소마을 초등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거제교육지원청, 경상남도교육청, 교육부 등 교육당국에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그 결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학교 신설 시 거제시와 협의, 주차장 및 도서관 등을 함께 조성해 시설을 복합화하는 것을 조건으로 제시하고, 통학로의 경사도를 완화하는 등 학생들의 통학여건 개선을 권고하며 조건부 통과 시켰다.

김한표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와 좋은 교육환경을 확보하는 것은 다른 어떤 정책보다도 우선시돼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용소마을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가장 큰 고비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므로 학교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소마을의 기존 통학구역인 아주초등학교까지 통학을 위해서는 국도14호선 우회도로(5차선)가 교차하는 지점 등 수차례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며, 아주도시개발지구 인접도로를 경유해 약 20여분(어린이걸음 40여분)이상을 도보로 이동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되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조속한 학교신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SNS 기사보내기
조형록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