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해저 상수관로 원상복구를 요구한 산달도 주민들의 염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27일 오후 3시 거제시 거제면 산달도 산전마을회관에서 산달도 주민들과 거제시청, 수자원공사 거제지역관리단, 롯데건설 관계자들이 모여 연륙교 개통공사로 인한 산달도 해저 상수관로 파손·보수와 관련 민원해결 방안을 의논했다.

회의초반 마을주민들과 시공사간 입장대립으로 합의점 도출이 힘들어보였지만, 거제시의 중재와 양측의 양보로 인해 5가지 합의점을 찾으며 회의는 마무리 됐다.

이번에 합의된 사안은 시공사 현장소장의 사과, 해저상수관로 반개(덮개) 복구, 선박 침몰 구간 바지락 폐사로 인한 보상금 500만원, 공사로 인해 지반이 굳은 것을 풀어줄 것, 예전 해저상수관로 문제 확인시 발생한 배 대여료 및 잠수부 인건비 100만원 지급 등이다.
 
한편, 산달도 해저상수관로 보수 및 보상문제는 합의됐지만 주민들이 신청한 수자원공사 거제지역관리단 관련 감사결과에 따라 강경대응 의지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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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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