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거제시의회 본회의장
▲ 송미량 의원

[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송미량 의원
'거제 지역내에서 진행중인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 여부와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송 의원은 재건축 조합 사무와 관련해 각종 민원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담당부서에서 "조합에서 알아서 할 일이지 시에서 권한이 없다"는 답변을 했다며 제대로 된 검토를 토대로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재건축 조합사무와 관련해 대의원회의에서 부결된 안건을 수차례 재상정하려는 시도가 있고, 상근이사가 출근도 하지 않고도 급여를 수령해 가고, 임원의 배임·횡령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형철 의원

*이형철 의원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지 내 신도시와 중곡지역을 연결하는 도보 및 자전거 이동용 도보교가 기본계획에서 삭제된 이유는 무엇인가?'

이 의원은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과거 조감도 상 존재했던 도보교가 지금은 계획에서 빠져있는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김 단장은 "처음에 시행사인 빅 아일랜드측에서 제시한 조감도에는 도보교가 포함돼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수부에서 내려온 지침에는 도보교가 빠져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에서도 도보교의 필요성을 느끼고 관련 업체와 협의를 통해 최대한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형철 의원의 끈질긴 질문과 김성갑 의원의 추가질문에 반대식 의장이 나서 "의회차원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검토와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질문은 마무리 됐다.

한편, 이형철 의원의 질문이후 시의원들끼리 모여 해당 안건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주고 받으며 관심을 보였다.

 

▲ 박명옥 의원

*박명옥 의원
'거제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 3단계 공사는 믿을만 한가?'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박명옥 의원이 공사가 무사히 마무리 될 것인지에 대해 우려를 표하자, 김현규 국가산단추진단장이 "절대 1·2단계만 공사할 수 없다. 3단계까지 마무리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박의원은 "분양면적이 넓은 1·2단계도 겨우 마무리 된 걸로 아는데, 상대적으로 분양 면적이 적은 3단계 개발에 PF자금 확보가 쉬울지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상문도시계획도로 대로3-9호선, 조속히 완공해야!'

박 의원이 상문도시계획도로 조속한 완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반기 산건위 회의에서도 논의 됐지만 해당 도로가 인근 아이파크 2차 아파트가 준공예정인 내년 5월까지 시행하겠다는 내용의 김양두 전 도시안전국장의 속기록을 예로들며 조속한 준공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에 박강훈 도로과장이 "확고한 의지는 있다"고만 답하자, "의지만 가지고는 안된다"며 다음과 같이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내년까지 예산부족으로 국도3-9호선 준공이 힘들다는 거제시 답변에 따라, 경남도에서 300만원대 아파트와 관련해 실시한 감사결과를 토대로 재원조달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경남도에서 300만원대 아파트 설립과 관련해 시공사인 평산측에서 토지용도 변경으로 발생한 땅값 차액 중 일부인 142억원을 환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금액을 환수해 조기착공을 하면 된다는 입장을 표했다.

하지만, 거제시에서 평산측과 계약이 준공이후라는 단서조항을 예로 들며 "협의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박 의원은 해당 사안은 평산과의 협의사항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강력히 맞섰다.

한편, 이날 시정질문에서 상동 안압지 인근 교차도로 폭이 좁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박 의원의 발언에 공무원들과 관계자들이 수긍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 최양희 의원


*최양희 의원

'부시장님 혹시 내년에 출마하시나요?'

최양희 의원이 서일준 부시장에게 "지금까지 2명의 부시장님을 뵜는데, 애매하기도 하고 헷갈린다. 행보가 달라 보이는데 혹시 출마 예정이신가요?"라고 질문하자, 서 부시장은 "내일일도 모르는데 모레일도 어떻게 알겠냐"며 답변을 피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양의 의원과 서일준 부시장의 질의응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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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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