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의회 본회의장

[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196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중반에 접어들었다. 

8일 오전 11시 거제시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2차 본회의가 열렸다. 

송미량 의원의 의정대상 수상에 대한 축하와 함께 시작된 이번 회의는 김성갑 의원의 5분발언, 올해 3차 추경 세입 세출 예산안과 각 상임위별 조례안, 일반안건 등에 대한 심의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갑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를 알리고 홍보하는 데 거제시의회가 앞장서자고 주장했다. 

3차 추경은 일반회계 세출 부분을 제외한 세입과 기타특별회계, 공기업 특별회계는 행정에서 요청한 내용대로 원안가결됐다. 

세출부분은 해양항만과 주관 수산물유통물류센터 시설보강 예산 3억원중 5100만원이 과대계상해 예비비에 편성됐다. 

이후, 각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 일반안건은 심의를 통해 수정 또는 원안 가결됐다. 

▲ 거제시의회 본회의장

이날 회의는 대부분 원활히 진행됐지만, 거제시 일자리 창출 지원 관련 조례안과 관련해 최양희 의원이 반대토론 도중 특정정당과 특정인물을 거론하며 지적에 나서자 일부 시의원들이 자리를 박차고 퇴장하는 일이 발생했다. 

시의원들은 "최 의원이 안건에 맞게 발의를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았고, 의장의 저지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아 부득이 퇴장하게 됐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후 반대식 의장과 한기수 부의장의 중재로 해당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은 마무리 됐지만, 의회의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반대식 의장은 "각 상임위에서 회의를 할때 시간에 쫒기지 말고 충분하고 활발한 회의를 하셔서 되도록이면 본회의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며 상임위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회기가 절반을 지난 가운데, 3차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의결과 시정질문, 4차 본회의는 윤리특위 위원선임과 시정질문 등 주요안건을 다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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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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