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시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설명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2시 거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사회적기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거제시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경남사회적기업 지원기관)에서 진행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현재 거제지역에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은 조선산업 소모품 제작업체인 (주)연연칠백리, 청소방역업체인 (주)에코크린, 구조라에서 조청을 만드는 (주)둘레야주 등 3곳이다.

경남도에 존재하는 총 사회적 기업이 143개 인점을 감안하면 적은 수지만, 조선경기 악화와 이로인한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최근까지도 3~4개의 기업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100여명의 시민단체 및 각 단체(농업, 여성, 기타 등등)와 학생, 시민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사회적기업이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보니,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의사결정 구조,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 사용, 유급근로자 근로 등 자격조건이 까다로워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평이다.

이를 위해 거제시는 이번 설명회를 단순히 설명만 하는 자리가 아니라, 사회적 기업이 되기위해 필요한 점을 깨닫을 수 있도록 컨설팅도 준비했다.

서일준 거제부시장은 "오늘 이 자리로 인해 많은 거제시민들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였으면 좋겠다"며 "거제시도 오늘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하우를 전수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7조에 따라 인증받은 기업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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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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