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초·애광학교, 장애·비장애 학생 통합교육 가져

[거제인터넷방송]= 마전초등학교(교장 윤성운)가 17일 장애, 비장애 학생 통합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통합교육에는 마전초 4학년 2반 학생들과 애광학교 3·4학년 학생들이 함께 했다.

마전초 학생들은  ‘아름다운 세상’ 노래를 부르며 애광학교 친구들의 방문을 반갑게 맞았다.

두 학교 학생들은 ‘우리의 인연은 보이지 않는 실로 연결되어있는 것, 서로 배려하는 우리가 되자’라는 주제로 자기소개의 시간을 가지고, 친구들과 박수를 치며 호흡도 맞추고, 마술 실뜨기를 서로 배워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학년 2반 한 학생은 “소리를 치는 애광학교 친구들을 보니 처음에는 두려움이 앞섰는데 먼저 다가가니 금세 친해졌다”며, “우리와 다르지 않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전초 윤성운 교장은“장애인들도 사회에서 능력을 힘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는 공정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꿈꾼다”며, “우리 마전초 학생들이 많이 격려하고 응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전초등학교 관계자는 “일회성 만남이 아닌 지속적인 만남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