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교육지원청 이승열 교육장이 11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회장단과 공감의 대화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거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화의 자리에는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초청된 최양희 거제시의원과 학생회장 66명이 참여했다.

이승열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학생회 역할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학생회의 자치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고 역설하고 약 2시간 동안 학생회장단과 격의 없는 대화를 자유스럽게 나누었다.

학생들은 이 교육장과의 자유 토론을 통해 “학교 앞 통학로에 인도가 비좁고 각종 공사로 인해 대형차량들이 지나다니고 있어 학생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질문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교육장은 "학교 내에서 발생하고 하고 있는 여러 문제 상황들을 학생회를 통한 민주적 절차를 거쳐 개선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크게 칭찬을 하고, 학교도 또 하나의 작은 사회이며 학생회의 활동이 민주사회를 이루는데 기초가 된다"고 말했다.

최양희 거제시의원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기초의회 의원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회장단의 의견을 수렴해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한 학생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교육장님이 들어 주어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장은 “학생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거제시학생의회를 조직‧구성해 정기적으로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방법도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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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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