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복희 거제시의원

[거제인터넷방송]= 고현동 중심지역 청년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씨네마세븐 주변 300미터 구간을 주말과 공휴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23일 김복희 거제시의원의 거제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한 제안이다.

김 의원은 “전국의 도심 곳곳에 주말이면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고, 가까운 진주시도 '차 없는 패션거리'가 있으며, 창원에는 '차 없는 거리 축제'가 있다”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거제시는 다른 중소도시에 비해 도심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어,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인근 도시로 나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 주말이 되면 오히려 거리가 텅 비고, 문 닫힌 상가 거리는 한산하기까지 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거리는 평일 퇴근시간이면 조선소 유니폼을 입은 젊은 청년들이 휴식과 친목을 갖는 시민 소통의 맛집 거리로 있다”며 “이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한다면 도심에 활력은 물론, 젊은 세대의 어울림 공간을 제공하는 야시장과 알뜰시장, 거리공연 등으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거리로 발전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따라서 토일용일과 공휴일에는 24시간 동안 차량통행을 전면 제한해 매연과 소음이 없는 쾌적하고 자유로운 거리를 시민들에게 돌려줌으로서, 관광도시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되면 조선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바람이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