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이형철 거제시의원이 11일 열린 제192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치된 용산공원을 체육시설을 설치해 힐링공원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하는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 이형철 거제시의원

본 의원은 오늘 용산 공원 활성화를 위한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생전의 윤병도 선생님께서는 일본에서 자수성가하신 분으로 남다른 애향심을 가지신 분입니다.
이에 고인께서는 고향인 거제시 상동동148-1번지 소재의 부지7,800㎥를 기증해주셨습니다.

이에 거제시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2009년에 시민의 편의를 위한 상문동 주민센터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될 용산 공원을 조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용산 공원은 우리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사실적으로 표현을 한다면 10여년 이상 한 사람도 이용하지 않는 무명 무실한 공원으로,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그동안 본 의원은 5분 자유발언과 업무보고 등을 통하여 방치하지 말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공원으로 만들 것을 여러 번 건의한 바 있습니다.

물론 용산공원은 지방도 1018호로서 대로변에 접해서 차량의 통행이 많아 소음이 많다는 것이 약점입니다.
그러나 대로변에 방음벽 또는 수벽 수벽(樹壁) 수목을 식재하여 생울타리와 같은 나무벽을 조성하는 공법으로 주택 주위에 만드는 울타리용과 도로 주변에 만드는 차폐용으로 구분.
(樹壁)을 설치하여 소음을 차단함과 동시에, 공원 안쪽이 보이지 않도록 하여 공간을 분리하고, 체육 기구를 설치하면 도심지 휴식공간과 만남의 장소가 부족한 우리 시민들에게 용산공원은 작은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 합니다.

또한 용산 공원은 인접한 독봉산 웰빙공원과 차별화를 두어 용산 공원만의 특색 있는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근 시민뿐만 아니라 거제 시민 모두가 용산공원 하면 가족과 함께 체육시설을 마음대로 이용 할 수 곳이라고 떠올릴 수 있도록 체육 이용 시설을 설치하여 어깨가 처진 우리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힐링공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기부를 해주신 고인의 뜻을 자라는 후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교육의 장도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거제시는 가족들과 함께 지낼 공간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건의를 많이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고인의 진정한 애향심에 부응하여 활성화 대안으로 요즈음 온 가족에게 인기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 (웰빙공원에 있는) 같은 시설이나, 남녀노소 누구라도 가볍게 참여할 수 있고 특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대중화 된 배드민턴 구장 등을 조성하여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증하신 故 윤병도 선생님의 유지도 받들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용산공원만의  정체성이 뚜렷한 체육공원화 하여 줄 것을 제안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도 아니고, 부지를 살 필요도 없고, 애향심 가득한 숭고하기까지 한 좋은 장소를 잘 가꾸어 우리 시민들에게 그 멋진 뜻을 돌려주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우리시가 기부한 것을 제대로 관리 이용하지 못한다면 우리시에 누가 기부를 할 것이며, 앞으로 기부문화가 정착 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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