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2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골리앗크레인과 타워크레인이 충돌해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거제인터넷방송]= 크레인 사고로 가동이 중단됐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일부 작업장에 대한 부분 작업이 재개되면서 우려됐던 인도 지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1일 크레인 사고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고용노동부가 거제조선소 전 사업장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사고 발생 6일째인 지난 6일 오후 일부 작업장에 대한 부분작업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3만5000여 명의 근로자 가운데 1300여 명이 작업장에 투입돼 선박 건조에 들어갔다.

작업이 재개된 곳은 미국 석유 기업 쉘(Shell)사로부터 수주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와 스타토일(Statoil)의 Cat-J 잭업리그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후 직접 현장점검에 나서 일부 작업장에서 위험 요인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 이날 일부 작업장에 작업을 재개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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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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