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국민연금공단이 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재조정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한데 이어 17일 열린 사채권자 집회에서도 3천억 원의 채권재조정 및 출자전환 건이 가결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6일 밤 투자위원회를 열고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의 대우조선의 자율적 채무조정 방안에 대해 찬성 결정을 내렸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적 상태와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살피고 경제적인 실익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왔다고 밝혔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 가운데 17일 오전 10시에 열린 첫 번째 집회에서도 3천억 원에 대한 채권재조정 및 출자전환 건을 원안 가결 시켰다.

이날 집회에서는 22명의 사채권자가 출석 또는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출석 사채권자들이 보유한 사채권 금액은 240,358,763,000억 원이다. 이는 총 사채권 금액의 80%에 해당한다. 찬성 채권액은 240,347,126,000억 원이며, 반대 채권액은 11,637,000억 원이다.

찬성채권액은 출석 사채권 240,347,126,000 억 원 중(99.99%)이며, 전체 사채권 3,000억 원의 80.12%이다.

이에 따라 채권재조정 및 출자전환 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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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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