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본 의원은 “지식의 창고, 동네 골목서점을 살려야 한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조선산업의 위기로 인한 지역경제 불황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새해 들어 거제의 향토기업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드디어 수주물꼬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세계 조선산업을 선도하는 조선강국의 이미지를 다시금 굳건히 펼쳐내 주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본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26만 명의 인구를 가진 거제시에 서점이라곤 9곳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거제시 도서관이 10곳입니다.

거제시 도서관에서 구입하는 도서는 입찰방식을 통해 9개 서점이 차례로 도서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점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밋밋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책속에 길이 있고, 책속에 진리가 숨어 있습니다. 책은 지식의 창고입니다. 골목서점이 경영상의 이유로 하나 둘씩 문을 닫는 현실은 안타까움을 넘어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지식창고가 문을 닫는 듯 한 염려스러움이 크게 남아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거제의 미래를 위해 골목서점 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점이 없는 거제시는 상상하기 힘듭니다. 지금도 많은 인구를 가진 동네에 서점이 하나도 없는 현실이 삭막하기만 합니다.

동네 골목서점을 살리는 문제는, 거제교육지원청도 함께 나서주어야 합니다.

일선학교에서 구입하는 교재 및 도서구입을 거제에 있는 골목서점에서 구입하는 노력을 적극 기울여 주시기를 갈망합니다.
거제시 일부 학교에서 거제지역 골목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하지 않고, 타 지역의 서점을 이용하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거제시는 교육지원청에 교육지원 조례를 통해 매년 예산을 지원하여 오고 있고, 교사 공무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숙소 건립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거제에 골목서점은 필요합니다. 거제교육지원청에 교육지원을 추진해 오고 있는 만큼, 행정력을 발휘하여 골목서점 살리기에 적극 나서주기를 희망하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동네의 골목서점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제시장께서는 동네 골목서점을 살리기 위한 발 빠른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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