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어음 21억원 결제 못해 법정관리, 매각?
통영시 미륵도 삼호조선이 자금난으로 최종 부도처리됐다.

채권단에 따르면 삼호조선은 지난 11일 당좌개설 은행 2곳에 지불요청된 21억원 상당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데 이어 다음 영업일인 12일에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삼호조선은 ‘아덴만 여명작전’ 삼호주얼리호의 선사인 삼호해운의 계열사로, 삼호해운이 지난달 21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유동성이 경색돼 직원 월급을 2달치 지급하지 못했다.

삼호조선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아무런 전망을 할 수가 없다. 주력사인 삼호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여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태다. 이대로 법정관리가 될 지, 매각될 지 채권단과 법원의 판단에 달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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