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스포츠파크 준공 기념 마라톤대회가 15일 오전 9시 거제면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됐습니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 생활체육회와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전국각지에서 5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했습니다.

5km, 10km, 하프, 풀코스 4개 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마라톤은 스포츠파크에서 출발해 둔덕면 옥동마을을 반환하는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포근한 날씨속에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가족단위의 참가자들과 각 지역별 동호인 단체들이 출전해 거제 정경을 즐기며 달렸습니다. 이웃도시 김동진 통영시장과 시청직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게스트로 초청된 마라톤 영웅 황영조 감독이 5km 동반주자로 나서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황영조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손기정 이후 56년 만에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한 마라톤 영웅입니다.

황영조 감독은 5km 질주 후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어린 선수들에게 마라톤의 꿈을 안겨줬습니다.

거제시는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거제를 알리는 관광홍보활동도 진행했습니다. 대회 중간중간 비보이 공연 등 각종 공연들과 게임, 그리고 먹거리를 제공해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즐거운 거제의 하루를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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