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화식 순경

[거제인터넷방송]= 화제의 게임‘포켓몬 고’가 지난 1월 24일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가입자가 800만 명을 돌파하는 가운데 높은 인기만큼, 게임관련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포켓몬고’는 위치기반(GPS)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으로 현실공간을 이동하며, 게임 케릭터인 포켓몬을 수집한다. 이런 게임 특성상 이용자들은 이동중에 전방주시를 소홀히 하기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 지난달 31일 제주도 서귀포시 한 산책로에 차량이 들어가는 있었다. 게임을 하던 운전자들이 차량진입이 금지된 길에 들어간 것이다. 일본에서는 게임을 하던 트럭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했고 미국에서는 15세 소녀가 포켓몬을 잡기 위해 고속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증가하는 안전사고로 인해 경찰청은 2월 한 달 간 교통안전활동 강화 및 운전보행 중 휴대폰 사용을 중점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선 경찰서에서도 이동중 휴대전화 사용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SNS에 관련 홍보 자료물 게시, 운전자․보행자 상대 안전교육 실시, 관내 주요 교차로에서 켐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같이 경찰에서도 게임 관련 안전사고 예방에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무엇보다 운전자 스스로 이동중 휴대폰 사용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동중에는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자신을 비롯한 모든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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