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서정리에 조성한 '거제스포츠파크'가 14일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권민호 거제시장, 황종명 시의회 의장 등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해 스포츠 파크의 준공을 축하했습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스포츠 산업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거제 스포츠파크 준공식을 24만 거제 시민과 함께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239억원을 들여 세워진 스포츠 파크는 9만 8천여 평방미터 규모의 부지에 종합운동장 1개, 축구장 2면, 테니스장 4면, 족구장 1면, 국민체육센터 등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분수광장과 체육시설, 어린이 놀이터, 잔디광장 등의 주민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에는 농구, 배구, 핸드볼 경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코트 시설과 관람석 567석을 갖추고 있어 각종 공인대회도 개최할 수 있습니다.

이날 스포츠파크 준공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텔런트 최수종씨가 단장으로 있는 연예인 축구단 초청 축구경기가 열리고, 15일에는 준공 기념 마라톤대회도 개최됩니다.

한편 스포츠 파크의 준공으로 관광지와 연계한 전지 훈련 및 각종 경기대회 개최가 가능해 시민들의 체육활동은 물론 거제면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지만 스포츠파크 주변이 농경지인데다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있어 음식점과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시민들의 불편과 전훈장으로서 부족함이 많다고 지적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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