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영의 들꽃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일명 지면패랭이라 불리면서 희생이라는 예쁜 꽃말을 가진 꽃잔디를 소개합니다.
 

 

꽃잔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꽃고비과의 희생 이라는 예쁜 꽃말을 가지고 일명 지면패랭이라 불린답니다.

아메리카 동부 원산으로, 건조한 모래땅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10cm정도 입니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가지가 지면을 덮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피침형 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털이 있습니다. 꽃은 붉은색 자홍색 분홍색 연한 분홍색 흰색 등이있습니다. 꽃받침은 깊게 5갈래이며 갈래는 피침형이고 화관은 통 모양을 하고 있으며 깊게 5갈래로 끝이 오목해집니다.
 
왜성의 포복성 숙근성 다년초로 높이는 10㎝ 정도 자라고 많은 가지가 밀생하며 지면을 덮으며 자라는 지피 식물이고 잎은 상록 다년초로 경질이며 무리지어 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추위를 견디지 못해 죽습니다. 꽃은 줄기 끝에 꽃자루가 있고 꽃의 직경은 2㎝로 꽃잎은 5장이고 꽃잎 끝은 갈라져 있다. 기본 종은 꽃이 연분홍색이 나고 중앙의 기부는 붉은 자색이 나며 부관이 있습니다. 원예종으로는 흰색과 진홍색, 자색 등이 있으며 개화기는 4~9월입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에 약 50~60종이 나며 시베리아에 1종이 있습니다.
 

 

꽃잔디의 전설로는 하늘과 땅이 생겨난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의 질서가 잡혀있지 않아서 하나님이 직접 질서를 잡으러 나섰답니다. 봄을 맞이해서 하나님의 명령으로 식물들에게 따듯한 봄볕을 뿌려주는 해에게 심술이 났는지 구름은 소나기를 뿌려대다가 나중에는 천둥 번개까지 이끌고 오는 바람에 큰 홍수가 났답니다. 하나님은 구름을 잘 달래서 비를 그치게 하고 홍수로 황폐해진 땅에는 봄의 천사를 보내어 식물들을 돌보게 했답니다.
 
천사는 최선을 다했지만 혼자서는 힘에 겨워 식물들에게 누구든 황폐한 땅에 꽃을 피워주지 않겠냐고 부탁했답니다. 하지만 예쁜 꽃과 나무들은 모두 천사의 부탁을 거절했는데 잔디만큼은 모두가 가기를 꺼려하던 땅에 자진하여 찾아가겠다고 했답니다.
 
잔디는 다른 식물들이 자라지 않는 맨 땅을 파릇파릇하게 덮어주었고 그런 잔디를 고마워하던 천사가 하나님께 잔디의 선행을 예기하자, 하나님은 상으로 잔디에게 예쁜 꽃관을 선물해 주었답니다. 그 꽃관을 받아 쓴 잔디가 지금의 꽃잔디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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