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삼성중공업 노동자들이 장외집회를 열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위원장 변성준)는 23일 거제시 장평동 디큐브백화점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사측의 구조조정과 자구안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노동자들은 “조선소 노동자들이 일만하다 쫒겨나게 생겼다. 세계최고 조선소와 지역경제를 정부와 채권단이 파탄내고 있다” 며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구조조정과 자구안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숙련 기술노동자가 생명인 조선산업에서 해고 위주의 인력 구조조정을 강행하면 조선산업은 몰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히려 조선산업의 위기를 불러온 경영진과 정부, 채권단에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노동자들은 조선소 노동자들이 회사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삼성의 경영진 중 어느 누구 한사람 대회하자고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은 10년도안 벌어놓은 돈이 4조씩이나 있는데 삼성중공업 뭐가 아쉽다고 정부와 채권단의 구조조정 놀음에 놀아야 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정부와 재계에 적극적인 조선산업 지원정책을 펼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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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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