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영의 들꽃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황달을 치료하고 눈에낀 백태를 제거하는 미나리아재비를 소개합니다.

 

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는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대만, 일본에도 분포합니다.

뿌리잎은 모여나고 잎자루가 길며, 깊게 3개로 갈라지는데 가운데 갈래 조각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양옆의 조각은 2개로 갈라집니다.

줄기잎은 잎자루가 없고 3개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선형입니다.

6월에 지름 12~20mm인 짙은 황색의 오판화가 취산 꽃차례로 갈라진 작은 꽃대에 1개씩 달려 핍니다.

꽃잎은 5개이고 꽃받침보다 2~3배 깁니다. 꽃받침 조각도 5개이며 겉에 털이 있고 수평으로 퍼집니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암술대는 거의 없습니다.

열매는 거꾸로된달걀꼴에 짧은 부리 모양을 하고 있는 수과가 달려 익는데 여러 개가 모여서 별사탕 모양의 덩어리를 이룹니다

 

유독성 식물이지만 어린순을 삶은 다음 물에 담가서 독분을 뺀 후에 나물로 먹습니다. 뿌리를 제외한 온포기를 모간이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간염으로 인한 황달을 치료하고 눈에 낀 백태를 제거합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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