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사용됐던 ‘AN/PRC - 10’ 무전기

[거제인터넷방송]= 경남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 유천업)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정전 63주년 특별기획전 ‘1950 가장 혹독한 겨울 ; 중공군 인해전술’ 展을 1일부터 7월 1일까지 연다.

 ‘1950 가장 혹독한 겨울 ; 중공군 인해전술’ 展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근현대사박물관 2016년 협력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특별기획전으로, 대한민국 박물관 100년사 이래 사립박물관 최초로 ‘중공군’과 ‘인해전술’을 주제로 다룬다.

▲ 군인들이 휴대하던 물통

  이번 특별기획전은 ‘한국전쟁의 전개’, ‘전쟁의 새로운 국면 ; 중공군의 개입’, ‘가장 혹독한 겨울 ; 장진호 전투’, ‘끝나지 않은 전쟁 ; 분단의 비극’이라는 4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전쟁 유물, 중공군 완장, 중공군 삐라, 항미원조 포스터 자료 등 중공군 소장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전시품으로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사용됐던 ‘AN/PRC - 10’ 무전기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의 후원으로 전시되는 ‘7.62mm 덱타레브 기관총’, ‘PPS-43 경기관 단총 탄창’도 만나 볼 수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유천업 관장은 “한국전쟁이 우리 민족 간의 내전이 아닌 사상과 이념이 대립된 전쟁임을 전하고 지금도 한반도가 실향과 이산 속에서 끝나지 않은 전쟁이 계속되고 있음을 말하려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모두가 잊고 지내던 전쟁의 참상과 아픔,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고 기억하기 위한 노력으로 1부 ‘국립민속박물관·해금강테마박물관 공동기획특별전 - 흥남에서 거제까지’를 시작으로, 2부 ‘전쟁기념관·해금강테마박물관 공동기획전 - 무기여 잘 있거라’, 3부 ‘국가기록원·해금강테마박물관 공동기획전 - 응답하라 1950 그날의 6.25’, 4부 ‘절망에서 희망으로 展’, 5부 ‘아름다운 비행; 빨간 마후라 展’에 이어 대한민국 사립박물관 최초로 ‘1950 가장 혹독한 겨울 ; 중공군 인해전술’ 展을 기획했으며, 계속해서 한국전쟁 관련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전시에 대한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 김다은 학예사(055-632-0670) 또는 홈페이지(www.hggmuseum.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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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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