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남 거제시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조선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13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사단을 파견해 현장실사 등을 진행하고, 고용정책심의회를 거쳐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대우조선노동조합과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가 조선업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 해 달라는 건의에 지정요건 등을 검토했으나, 해당 지정요건이 거제시가 처한 현재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 정부 및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조선업을 ‘특별고용위기업종’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기업체 목소리 청취, 중앙부처 방문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정부의 조선업 특별고용위기 업종 지정이 급속히 가시화됨에 따라 거제시는 그 후속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제시는 고용노동부(통영지청)와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해당업종 사업주 및 근로자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특별연장급여, 전직·재취업 및 창업지원, 기타 고용안정과 실업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시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5대 전략 12대 과제를 발굴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방안 검토 등 기업애로사항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렴하여 대책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조선업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지난 13일자로 조선업 위기극복종합대책본부 팀장을 국장급과 과장급으로 격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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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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