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소식

[거제인터넷방송]= 27년 만에 장승포동과 마전동이 하나가 된 통합장승포동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개소식과 동민의날 화합행사가 1일과 2일 양일간 장승포동 주민센터 앞 친수공간에서 열렸다.

봄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장승포항과 해안로를 따라 걷는 걷기대회에는 1000여명의 동민이 참여해 가족과 이웃간의 화목을 다졌다.

행사장 주변에는 15가지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해 유익한 시간이 되었고, 각급단체 회원들과 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은 원활한 행사 진행에 큰 도움을 주었다. 행사 중간 푸짐한 경품 추첨도 이어져 동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저녁 6시에는 동 통합을 축하하는 전야제 행사가 펼쳐져, 아름다운 장승포항 밤바다를 화려한 불꽃으로 장식, 동민들의 환호성과 함께 새로운 장승포동으로의 첫 걸음을 내딛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기에 충분했다.

▲ 개소식

다음날인 2일 오전10시에는 통합 장승포동 개소식이 열렸다.

퓨전 전자현악 및 팝페라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으로 동 통합 개소 축하무대를 열었고, 시장, 시·도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 내빈들이 참여한 축포 발파를 통해 장승포동 통합 소식을 널리 알렸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장승포동 통합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래전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한 장승포동과 마전동이 모두의 뜻을 모아 이제는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가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다.
 이번 통합으로 행정효율 향상은 물론, 인구와 면적 등의 증가로 지역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이다. 앞으로 동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명실상부한 거점 관광 도시로 더 발전하는 장승포동이 되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축사를 전했다.

5월1일 장승포동장으로 발령받은 김정식 동장은 “마전동장 재직기간 동안 동 통합이 완료되어 무척 감격스럽다.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협력하고 고민하면서 질 높은 행정서비스로 통합 장승포동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오후 12시부터 이어진 경로위안잔치에는 지역 어르신 700여명이 함께 하여 초대가수와 각설이 공연, 노래자랑으로 신나는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통합 장승포동은 5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기존 마전동 주민센터는 장승포동 마전민원센터로 사회복지, 민원서류발급,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계속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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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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