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제도들꽃 장도영의 들꽃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당신은  소중합니다" 라는 꽃말을 가진 사스레피나무를 소개합니다.

▲ 사스레피나무 암꼿

 

사스레피나무(Japannese Eurya)는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진달래목 > 차나무과 > 사스레피나무속에 속하는 상록활엽관목입니다. 

학명은 ‘Eurya japonica Thunb.’이며 한국 원산으로 전라남도 및 경상남도, 울릉도와 중국, 대만, 일본, 인도에 분포합니다.

서식은 숲속이나 계곡, 들판에서 자생하며 크기는 약 2m~10m입니다.

꽃말은 “당신은 소중합니다” 입니다.

사스레피나무는 난대림의 숲이라면 어디라도 찾아들어 숲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다만 추위에 버틸 힘은 거의 없어 남해안에서 내륙으로 조금만 올라와도 사스레피나무를 만나기가 어려워집니다. 암수가 다른 나무로서 이른 봄날 꽃을 피웁니다.

▲ 사스레피나무 수꽃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진 작은 꽃이 가지 밑에서 땅을 향해 수십 수백 개가 줄줄이 매달립니다.

암꽃과 수꽃의 모양이 비슷하고, 꽃이래야 새끼손톱만 한 크기인데 암꽃은 황백색에 꽃잎의 끝부분은 꽃이 피고 조금만 지나면 보랏빛으로 변합니다.

꽃에는 특별한 냄새가 있는데 향기로운 냄새가 아니라 가정용 LPG가스가 누출될 때 나오는 퀴퀴한 냄새에 가깝습니다.

꽃이 필 때면 후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냄새로 금세 알아챌 수 있습니다.

열매는 늦가을에서부터 초겨울에 걸쳐 까맣게 익으며 다음해까지 달려 있어 열매가 많지 않은 겨울 동안에 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여 효과적으로 종자를 퍼뜨립니다.

사스레피나무의 잎과 줄기와 열매를 ‘영목(柃木)’이라는 약용으로 쓰며 그 효능은 거풍, 제습, 소종, 지혈작용 등입니다.

또한 류머티스관절염, 복부팽만, 외상치료 등에 쓰입니다.

SNS 기사보내기
GIBNEWS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