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경남 거제시 문동저수지에서 촬영한 원앙이다. 경계심이 강해 저수지 건너편 산기슭 주변에만 있어 1300mm 렌즈를 장착해 촬영한 원앙 무리다.

[거제인터넷방송]= 24일 오후 경남 거제시 문동저수지에서 촬영한 원앙이다.

경계심이 강해 저수지 건너편 산기슭 주변에만 있어 1300mm 렌즈를 장착해 촬영한 원앙 무리다.

원앙은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몸길이가 43~51cm인 오리의 일종이다. 4월 하순부터 7월에 주로 나무 구멍을 이용해 번식한다. 한배에 9~12개의 알을 낳으며 28~30일간 거의 온종일 암컷이 알을 품는다. 부화 뒤 약 6주간 새끼를 돌본다. 계곡의 개울가, 숲속의 고인 물 등지에서 생활하며 활엽수나 혼효림 속을 좋아한다. 도토리를 가장 좋아하나 농작물·육상곤충·식물성 먹이도 먹는다.
 
경기도 광릉 숲속의 물가에서 언제나 볼 수 있으며 해마다 그 수가 불어나고 있다. 헤이룽 강 유역과 우수리 지역, 중국 동북지방을 거쳐 허베이 성 북부 지역과 일본에서 번식한다. 분포지 내의 어느 곳에서나 흔한 새는 아니며 한국에서도 비교적 드문 편이다. 한때 연해주 지방에서는 수렵까지 했으나 지금은 희귀종이 됐다.

거제 문동저수지는 원앙이 매년 겨울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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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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