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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들꽃 장도영의 들꽃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인내와 고결한 마음 이라는 꽃말을 가진 매화를 소개합니다.

 

매화

이른봄이면 항상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

장미과에 속한 교목으로 꽃말은 인내.고결한 마음.기품. 품격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는 4~5m정도로 자라고 잎은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습니다. 이른봄에 희거나 불그레한 꽃이 피고 6~7월에 살구 모양의 핵과가 노랗게 익습니다.

이것을 매실이라고 부르며 설탕에 저려서 매실원액을 만들고 원액을 빼고 남은 과실을 씨를 빼고 맛있는 반찬으로도 사용합니다.

예전에 궁중에서는 왕의 똥을 매화 라고 부른다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봄이 되면 섬진강가의 매화마을과 광양 매화마을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매화는 4월에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 연한 홍색이 도는 흰빛으로 향기가 아주 강합니다.

매화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다르게 불리우는데 일찍 피면 조매(早梅). 추운 날씨에 피면 동매(冬梅).눈 속에서 피면 설중매(雪中梅)라 합니다.

색에 따라서도 흰색이면 백매(白梅).붉은색이면 홍매(紅梅)라 부릅니다.

 

매화는 사군자(매난국죽)에 속하며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워 봄을 먼저 알려주기 때문에 불의에 굴하지 않는 의로운 선비 정신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때는 여성의 절개와 순결 그리고 정절을 의미하는 꽃이 매화였다고 합니다.

당시 여성들이 사용하던 은장도나 장신구에 매화꽃 문양이 새겨져 있는게 그 이유에서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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