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초등학교 자연탐구동아리 '하늘강'

경남 거제오비초등학교(교장 김광룡) 자연탐구동아리 하늘강(이하 하늘강)이 지난달 19일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제23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탐구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늘강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 온 '사마귀와 365일간의 동거이야기'란 주제로 탐구해 온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하늘강은 1999년부터 지역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탐구활동과 교육과정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전국과학탐구동아리 활동에서 3번째 최우수상 수상의 진기록이다.

하늘강은 매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관심에서 멀었던 양서류, 곤충, 어류 등 자연생태계를 조사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하늘강 탐구활동은 한국식 생태환경교육 모델을 개발, 적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동아리 활동의 구조와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하늘강의 '사마귀와 365일간의 동거이야기'는 6학년 중심으로 활동이 시작됐으나, 사마귀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전교생과 학부모에게로 널리 전파돼 현재는 학년에 관계없이 동아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이 사마귀와의 동거 365알아 되는 날이다. 하늘강은 다양한 형태의 사마귀 사육장을 만들고 여러 종류의 사마귀를 기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마귀의 생태와 특징들을 연구해 아이들이 사마귀를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교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하늘강은 아직 만나지 못한 좁쌀사마귀와 항라사마귀 등을 찾기 위한 탐사활동과 사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광룡 교장은 "생태체험 활동은 교육의 본질이다. 지역 생태계를 바탕으로 교육과정과 접목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중심 특성화 교육과정을 정착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하면서 지속적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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