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세포중학교(교장 이승열)는 1일 학교 체육관에서 39사단 군악대를 초청해 통일과 민족사를 재조명하는 콘서트를 가졌다.

39사단 40여 명의 군악대가 연주한 합주 ‘아름다운 나라’, ‘항일운동가가 부른 애국가’. K-팝 등을 통해 우리 민족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우리가 나아갈 길을 찾는 음악과 역사가 함께 하는 가슴 뭉클했던 이날 콘서트는 지뢰도발과 연평해전, 천안함 사건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켜 온 북한에 대한 우리의 대처와 통일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3학년 손모 학생은 "자신의 흐트러진 모습이 부끄러웠고 항일 운동가들이 바친 민족에 대한 열정과 희생이 너무 감동스러웠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학생들은 또 다시 이런 감동적인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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