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제도들꽃 장도영의 들꽃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향긋한 차를 끌여 마실수 있으며 승리의 맹세, 바람둥이라는 꽃말을 가진 멋지고 예쁜 매발톱꽃을 소개합니다.

 

매발톱꽃

꽃말:승리의맹세. 어리석음. 바람둥이.

매발톱꽃은 쌍떡잎식물로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해 있으며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순수한 토종 야생화이며 산골짜기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랍니다.

매발톱은 6. 7월에 꽃을 피우는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요즘은 꽃들이 일찍 피는 것 같습니다.

꽃잎의 일부분이 먹이를 잡은 매의 발톱처럼 구부러져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꽃잎은 곤충을 유인하기 위하여 자주색을 띠고 있으며 수술은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매발톱꽃의 노란색은 우둔. 보라색은 승리. 붉은색은 결백을 뜻하지만 바람둥이라는 뜻과 미덕이라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꽃 윗부분에 가지가 갈라져 있으며 꽃자루가 길게 나와있고 신기하게도 꽃송이가 하나같이 아래쪽을 보고 있습니다. 꽃불이라고 꽃잎 뒤쪽에 있으며 꿀주머니가 달려 있는데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을 지니고 있어서 매발톱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답니다.

매발꽃은 흰색,분홍색,보라색,자주색 이 있는데 모두 꽃차로 만들어 마십니다. 매발톱꽃은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고미건위약으로도 사용되며, 눈병, 정장약, 해열, 혈봉, 풍질, 구창통 등에 효능이 있다 합니다.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꽃부분을 거담제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매발톱꽃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서 월경불순이나 여서의 생리와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한 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누두채라 하며 술을 담아 백화주라 하여 좋은 약용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매발톱꽃차 만들기

1.꽃송이를 따서 종이를 깔고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말립니다.
2.말린 꽃을 후라이팬에 살짝 덖어 수분을 완전히 없애고 냉장보관합니다.
3.입이 넓은 찻잔에 마른 꽃송이 하나를 넣고 뜨거운물을 부으면 말려있던 꽃잎이 화들짝 피어나 아름다운 꽃차가 됩니다. 달콤한 차맛과 의외로 고소하고 싱그러운 차향이 매혹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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