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도영의 들꽃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우아한마음, 당신을 믿는다'라는 꽃말과 예쁜 전설을 간직한 노랑꽃창포를 소개합니다.
 

 

노랑꽃창포
꽃말: 우아한마음. 당신을 믿는다.
붓꽃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유럽이 원산으로 영명은 yellow Iris 또는 Yellow Flag입니다. 이름에 창포라는 말이 들어 있는데 창포는 천남성과 여러해살이풀로 창포의 칼자루 같은 잎모양을 닮은 것 외에는 붓꽃과의 노랑꽃창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붓꽃과의 노랑꽃창포는 아이리스 프세두다코르스 이고, 천남성과인 창포는 아코루스 칼라무스인데 노랑꽃창포의 종소명인 Pseudacorus는 false acorus(가짜 창포)란 뜻으로 학명에서도 그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효능
 
한방에서는 노랑꽃창포의 뿌리와 줄기를 생약명 옥선화라 하여 장기간 음식 소화가 안되어 일어난 폭부팽만증, 복통에 효력을 얻고 이뇨작용이 있어서 전신이 붓는 증상을 해소시키며 민간에서는 타박상에 짓찧어 붙입니다.
 
노랑꽃창포의 전설
 
옛날 하늘신에게 아이리스라는 어여쁜 딸이 있었습니다. 그리스 최고의 여신 헤라는 아이르스를 예뻐해 자기의 시녀로 삼았는데 헤라의 바람둥이 남편 제우스가 아이리스에게 마음이 끌려 유혹하려 했는데 영리한 아이리스는 제우스가 유혹하려 할때마다 핑계를 대며 그 자리를 피했다고 합니다.
 
헤라는 그런 아이리스가 더욱 사랑스러워서 무지개를 그녀의 목걸이로 선물하며 이 무지개로 다리를 놓아 하늘을 건널 수 있도록 했으며 향기로운 입김을 세 번 뿜어 축복해 주었답니다. 그때 입김에 서린 물방울이 땅에 떨어져 꽃창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꽃창포를 아이리스라고 한다고 합니다.

SNS 기사보내기
GIBNEWS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