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범수)이 기록물관리 및 정보공개 담당자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24일 실시된 연수에는 관내 초·중학교, 단설유치원, 소속기관, 교육지원청 각 과의 기록물관리 및 정보공개 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7월부터 10월까지 이루어지는 기록물의 평가·폐기 절차가 안내됐다. 이 절차는 보존가치가 있는 중요 기록물을 선별해 장기 보관하고 보존가치가 없는 기록물은 폐기해 기록물 보존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작업은 한 번의 실수로도 기록물의 소중한 정보를 영원히 소실시킬 수 있는 만큼 가치 평가의 정확도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기록물 평가 시 업무 담당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 보존 중인 기록물의 가치를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지난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원문공개 서비스에서 정고공개에 대한 생산자의 이해 부족으로 민감한 정보가 노출된 사례가 있다.

이번 연수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공개 제도 전반, 공개 정보와 비공개 정보의 구분 방법, 원문정보공개서비스 사용 방법, 민감정보 노출 예방 방법 등을 안내했다.

연수를 주관한 거제교육지원청의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 중 개방할 정보는 확실하게 개방하고, 지켜야 할 정보는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공무원의 역할"이라며, "이번 연수가 국민들에게 공개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는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와 정확한 정보공개 실시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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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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