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7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유경미술관 제 1관에서 홍형표 작가의 ‘시간의 흔적’展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노송도’, ‘만남’, ‘시간의 흔적’ 등 아름다운 서체와 함께 작가의 지나간 추억의 흔적을 담은 문인화 15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형표 작가는 사군자와 서예를 종합해 그리는 일명 ‘문인화가’이다. 그는 전통적인 문인화의 형식을 최대한 고수하면서 재료와 기법을 각색, 배치, 변화를 주어 회화적으로 풀어나가 순수회화의 입지를 마련했다.
 
그는 전통적인 문인화의 길을 걷고 있지만 그 안에서 다양한 기법들을 시도해 문인화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자 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은 설채와 재료, 붓터치를 통해 회화적인 분위기를 연출, 한 쪽 측면에는 개성 있는 한글 서예체가 위치해 그의 그림 속 상징들을 대변하고 있다. 또한 매개체들을 똑같이 재현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적인 사군자의 의미뿐만 아니라 몽골여행을 통해 느낀 별과 자신의 분신처럼 부유하는 새를 작품 속에 등장 시켜 자연의 순리와 이치 등, 자연스럽게 그의 속내를 표출했다.
 
유경미술관의 경명장 관장은 “홍작가의 작품속의 매화, 목단, 소나무 새들은 자연적인 소재들로 소박하고 정갈하지만 그 속에는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지며 그의 그림에서 빠질 수 없는 별은 마치 금방이라도 쏟아 질 것 같은 환상을 전해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서예와 회화가 한 화면에 융합하는 한국화의 새로운 장르를 볼 수 있을 것이며 결코 흔하지 않는 황홀한 느낌의 문인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형표 작가는 전주대학교 동대학원 한국화과를 졸업했으며 수원화성박물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중국, 군산 등 5회의 개인전과 120여 회가 넘는 다양한 기획 초대전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며 지난 2009년에는 만해축전 ‘님의 침묵’ 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경남도립미술관 작품심의위원, 홍익대학교 디자인교육원 강사, 수원대학교 미술대학교 겸임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경기미술대전단원미술대전 운영위원장 및 심사위원, 전북울산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 경기안산국제 아트페어 운영위원, 나해석미술대전 운영위원장,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장, 수원시미술전시관 관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전화 (055)632-0670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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