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14일 새벽 4시 4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17해리 해상에서 충남 보령 선적 근해자망어선 A호에서 조업하다 다친 선원 B (38)씨를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적의 B씨가 A호에서 투망 작업을 하다 로프에 목과 가슴부위를 다쳐 통증을 호소하자, 선장이 통영해경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300톤급 경비함과 50톤급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B씨를 편승,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응급조치를 취했다.
 
B씨는 통영시 산양면 척포항에 대기중이던 119구급차에 인계돼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각종 사건이나 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긴급신고번호 122나 통합구조신고번호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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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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