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30대 기업의 직원 한 사람이 낸 영업이익은 얼마나 될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25개사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했다. 1인당 영업이익은 전체 직원수 대비 영업이익(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출했다.

30대 기업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평균 5,956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영업이익이 평균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절반이 채 안 되는 48%(12개사)였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 SK종합화학으로 1인당 3억 2,970만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 한국가스공사(2억 8,010만원), ▲ 대우인터내셔널(2억 7,999만원), ▲ 현대모비스(2억 3,722만원), ▲ 삼성전자(1억 4,012만원), ▲ 포스코(1억 3,146만원), ▲ 신한은행(1억 1,764만원) ▲ 현대오일뱅크(1억 915만원) 순으로 억대의 이익을 냈다.

하지만 전체 영업이익은 평균 1조 2,400억원으로, 2013년 영업이익(평균 1조 8,506억원)보다 약 6,107억원 가량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높은 기업을 살펴보면, ▲ 삼성전자가 13조 9,25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 현대자동차 (3조 7,355억원), ▲ 포스코 (2조 3,500억원), ▲ 현대모비스 (1조 9,139억원), ▲ 신한은행 (1조 7,341억원), ▲ 한국전력공사 (1조 6,737억원) ▲ 기아자동차 (1조 4,346억원), ▲ 국민은행 (1조 4,052억원), ▲ LG화학(1조 1,331억원) 순으로 억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연속 흑자를 낸 기업들 중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 한국전력공사로, 2013년 2,630억원에서 올해 1조 6,737억원으로 무려 536%나 상승했다.

뒤이어 ▲ 우리은행(3,449억원→8,709억원, 152%), ▲ 대우인터내셔널(1,390억원→3,469억원, 150%), ▲ 삼성물산(2,657억원→5,276억원, 99%), ▲ SK네트웍스(1,388억원→1,844억원, 33%), ▲ LG디스플레이(7,536억원→9,848억원, 31%) 등의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를 낸 기업은 20%(5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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