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경남도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10일 밝혔다.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283억원(국비 818, 지방비 185, 민자280)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기업지원 및 인프라구축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지능기계소재부품센터)가 주관해 추진하게 되며, R&D 사업은 전국공모 사업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지난 2월 본 사업의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할 테스트플랜트의 입지를 기업접근성, 기반조성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진북산단으로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로 구성된 로봇비즈니스벨트 사업추진단에서는 그간 도내 7개 부지에 대해 장단점 및 입지여건 분석을 통해 사업추진이 가장 용이한 진북산단 내 부지를 선정했다. 

진북산업단지 부지(10,000㎡)에 들어서게 될 테스트플랜트는 총사업비 263억원(국비 136, 지방비 127)으로 로봇개발·설계실, 로봇제작실, 로봇신뢰성·평가실 등의 연구실과 3차원 레이저측정기 등 20종의 장비가 구축될 계획이다. 

테스트플랜트는 금년 7월 건축설계를 시작으로 내년초 착공하여 2017년 상반기에 준공 예정이며,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R&D과제의 시공정 구현 및 신뢰성 평가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경남도에서는 전국 공모로 시행되는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의 R&D 과제를 도내 로봇관련 기업에게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3월 31일 로봇기업 및 자동화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컨퍼런스 개최를 준비 중이다.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도내 기업들에게 특수제조환경 분야의 R&D 기술동향 전파 및 로봇비즈니스벨트 R&D 과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조규일 경제통상본부장은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이 본격궤도에 오르게 되면 도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제조환경 및 공정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로봇기술의 산업 전반 파급으로 일자리 창출 등 신성장 동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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