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유경미술관제II관에서 열아홉번째 기획전 “박물관 소장품 문화교류”展을 연다.
 
유경미술관 '기획전 물관 소장품 문화교류展'은 박물관 간의 교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지역박물관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을 도모하고 박물관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한 전시다. 현재 강원도 무릉박물관에서도 해금강테마박물관 소장품 8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지역박물관 간의 문화정보 공유와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박물관 소장품 문화교류”展에서는 전통 한국화를 비롯해 문인화, 민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2인의 중견․원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13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색채를 이용해 서양화와는 다른 정적이고 평면적인 느낌으로 차분한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도 우리 고유의 전통미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구성한 작품들이 전시돼 한국회화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전통회화 작품 활동에 오랜 시간을 몸 바쳐 오신 원로 및 중견작가 강희수, 곽국환, 김경영, 김말순, 김후남, 박상현, 박은향, 이순화, 이중환, 임상빈, 이지선, 정세환, 차재운 12명으로 은은한 묵향이 가득한 작품들로 담겨져 있다. 특히, 강희수 작가는 대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종합대상(부산시장상)을 김경영 작가는 대한민국그랑프리미술대상(통일부장관상수상)을 수상하였다. 박은향 작가는 한국전통미술대전 삼체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도 여전히 왕성하고 활발한 활동들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원로작가들답게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문화교류 展을 통해 지역박물관의 작품들은 소박한 한국 전통색채와 유려하고 섬세한 먹선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한국적인 정서와 고유미를 보여주는 것 같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화, 문인화, 민화 등 다양한 한국회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 대한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전시 문의사항☎  해금강테마박물관 (055)632-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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