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를 통해 중고 휴대전화를 판매한다고 속여 500여만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서장 이희석)는 중고 휴대전화 판매 사기 행각을 벌인 10대 3명을 검거해 주범인 송 모(19)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들은 피시방에서 알게된 사이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초부터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중고 휴대전화 판매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 박 모(25·여)씨 등  20명으로부터 중고 휴대전화 대금 명목으로 8만원~50만원씩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송 모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이 모(18)씨와 박 모(17)군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거제경찰서는 지난 19일 재력가 행세를 하며 게임아이템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8천만원을 가로챈  30대를 검거해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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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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