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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들꽃 장도영의 들꽃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깨끗한 마음. 요정들의 소풍 이라는 꽃말을 가진 예쁜 애기나리를 소개합니다.
애기나리
꽃말 : 깨끗한 마음.요정들의 소풍.
애기나리는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4~5월에 흰색의 꽃을 피우며,산기슭의 숲속 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자생지는 우리나라,중국, 일본입니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전초를 보주초(寶珠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몸이 허약해서 일어나는 해수·천식에 효과가 있고, 건위·소화 작용에 사용합니다. 번식은 7~8월경에 익은 종자를 바로 화분이나 화단에 뿌리거나 가을에 포기나누기로 합니다.
애기나리는 나리꽃을 닮은 작은꽃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명 으로는 아백합,가지애기나리, 흰애기나리가 있네요.
애기나리꽃말의 전설 : 요정들의 소풍
요정을 너무나 보고 싶어하던 한 소년이 요정들의 숲을 찾아 나섰는데 깊은 숲속에서 요정들을 발견한 소년이 기쁜 나머지 소리를 질렀답니다. 그런데 소년을 본 요정들은 모두가 애기나리꽃으로 변했답니다.
애기나리꽃말의 전설 : 깨끗한 마음
옛날 어느마을에 한 아리따운 처녀가 살고있었습니다. 그 고을에는 원님의 아들이 있었는데 온갖 나쁜짓은 다 하고 다녔답니다. 원님의 아들은 예쁜 처녀를 보고 첫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원님의 아들은 기회를 봐서 사랑을 고백하려 했는데 처녀는 자신을 희롱하려는 것으로 알고 은장도를 꺼내 자결을 하였답니다. 진실로 처녀를 사랑하였던 원님아들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그녀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답니다. 이듬해 봄, 처녀의 무덤위에 고개를 숙인 꽃한송이가 수줍은 듯 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