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지난 19일 창원과 23일 진주에서 약 300여 명의 도내 학원 외국인 강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올해 4회째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경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광호 교수를  초청해 한국 문화 및 관습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강사로서 특히 주의해야 할 대화법 및 공공예절 등을 안내했다.

또 참석자들이 강사로써의 기본 자질을 함양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도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경남지방경찰청 김종화 경사를 초빙해 외국인 강사에 대한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 건전한 학원문화 정착 및 마약·성범죄 등 외국인범죄 발생률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교육청은는 도내 입국한 학원 외국인강사가 현행 학원법에 따라 입국 후 반드시 1회 이상 연수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연수를 통해 도내에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강사들이 우리 문화에 대해 보다 넓게 이해하고, 학원 현장에서도 훌륭히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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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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