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동부초등학교는 12일 EBS교육방송 프로그램인‘EBS 포커스’에 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EBS 포커스’는 늘 함께하는 감정의 실체를 하나씩 파악하고 감정도 교육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프로그램이다.
본방송은 '나를 지키는, 수영 안전 교육'이라는 주제로 매년 발생하는 학생들의 수상사고와 열악한 학교 수영교육 환경에 대해 언급하며, 부족한 시설과 예산의 문제,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과 현직 교사들의 고충 등을 다뤘다.
방송 말미에 등장한 동부초등학교는 50m 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구비돼 있으며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수영교육과 수영인증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수영안전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수영인증제는 보조기구를 이용해 물에 뜨는 법을 배우는 ‘멸치’ 등급부터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으로 50m를 이동할 수 있는‘상어’등급까지 총 10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학생들의 수영실력을 점검하고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수영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성취감을 자극하고자 마련된 동부초등학교의 특색 있는 수영교육이다.
수영안전교육은 익사 사고 시에 목숨을 좌지우지할 매우 중요한 교육이다.
전교생 100명 남짓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동부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영교육은 앞으로 수영안전교육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꿔 우리나라 수영안전교육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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