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취약계층 학생이 많은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B형) 학교 공모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학습·문화·복지 등 다차원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 및 자주적인 시민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B형) 학교는 전 교직원이 교육과정과 연계해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학교로 교육복지사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사업을 지원한다.
  
공모 신청대상 학교는 내년도 사업학교로 지정된 학교를 제외한 ▲학생수 200명 이상인 초·중학교로서 ▲ 동지역은 기초수급자·법정차상위·법정한부모 35명 이상인 학교 ▲ 읍·면지역은 25명 이상 또는 7% 이상인 학교이다.
 
이 공모사업에 소요되는 운영비는 연간 8억8천6백만원이며 기초수급자·법정차상위·법정한부모등 저소득층 학생외에도 다문화, 탈북자, 조손가정, 학업중도탈락자, 실직으로 인한 일시적인 위기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에게도 복지 혜택을 지원할 수 있어 일선 학교의 관심과 호응이 높다.
   
한편, 사업 공모결과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12월 26일 경남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기열 행정복지과장은“올해부터 B형 사업학교 교원 업무경감을 위해 표준매뉴얼 발간, 교육복지사 멘토·멘티제 시행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학교가 공모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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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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