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교사들의 학교업무를 줄이고 교육에 집중할 수있도록 하는 '학교업무 다이어트 프로젝트'일환으로 본청과 직속기관 등에서 추진중인 단위사업 중 128건에 대해 폐지한다고 9일 밝혔다.  또 본청 사업 54건 중 42건은 직속기관으로, 12건은 지역교육지원청으로 각각 이관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예산에도 여유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사업 폐지로 절감되는 94억 4천여만원의 예산은 배움 중심의 새로운 경남교육을 위한 사업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본청 사업 중 폐지되는 사업은  연간 2억 2천여만원이 투입되는 경남교육신문, 요람 제작, 교육지원청·직속기관·공공도서관 평가, 연구시범학교 운영, 수학과학경시대회, 교육감배 각종 체육대회 등 85건이다.

직속기관 사업 중 폐지되는 것은 중학교 교과학습 진단평가, 중학교 전국연합 학력평가 등 13건이다. 지역교육지원청에서도 창원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버교실, 고성 초등학생 합주합창풍물대회, 함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등 30건의 사업을 폐지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기존 업무를 과감히 축소하거나 폐지함으로써 교직원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며 "교사들을 아이들 곁으로 돌려보내 행복한 경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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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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