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2015 행복학교'를 초등학교 7개교와 중학교 4개교를 포함해 최종적으로 총11개교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4일 오전 9시30분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복학교 선정 발표와 함께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

박 교육감은“지난 5개월 동안 기본계획을 만들고 수차례 설명회를 가져 많은 의견들을 수렴하며 보완했는데 8대 1이라는 뜨거운 호응을 얻어 오늘 마침내 선정된 학교를 발표하게 됐다”면서“준비하는 과정에서 도민과 교육가족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아 깜짝 놀라기도 했고, 그래서 큰 힘을 얻었고. 행복학교는 자발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점을 확인하게 돼 큰 희망을 얻게 됐다”고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선정된 학교에서는 배움이 꿈틀거리는 역동적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다. 학생은 즐겁고 선생님들은 신명나며 학부모님들은 신뢰하는 학교로 바뀌어 갈 것이다”면서“이와 함께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의욕적으로 참여해 뜻을 하나로 모아가는 공동체도 형성하게 될 것이다.  행복학교는 학교자치의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공모한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 응모 결과 도내 80개 학교가 응모해 행복학교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열띤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은 행복학교 선정을 위해 엄정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심사위원단을 구성했으며 심사위원단은 교육계 추천 심사위원 10명과 외부 추천 심사위원 2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해 초등과 중등 각 2팀으로 운영했다.

지난 11월 19일 1차 계획서 심사가 있었으며 심사 기준은 ▲방향의 적절성(20점) ▲필수과제 및 선택과제에 따른 계획의 타당성(50점) ▲예산 계획의 적정성(10점) ▲자체평가의 적절성(10점)을 기준으로 1개 학교에 대해 3명의 심사위원이 중복적으로 심사하는 철저한 평가 과정을 통해 1차로 18개 학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2015 행복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담보할 수 있는 학교를 가장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삼고 채점했다. 학교급별․지역별․규모별로 배려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1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2015 행복학교 선정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 모델 창출과 확산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배움 중심의 새로운 교육 및 학교 혁신의 필요성을 충족시킬 것이다”면서“행복학교는 교육 주체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협력적 교육 문화를 형성하고 민주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구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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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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