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량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사등면 소재 견내량 노인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복지시설 자매결연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이날은 5, 6학년 학생들 41명이 참가해 노인에 대한 경로효친과 효제교육을 몸소 실천했다.

학생들은 점심을 한 후, 노인정으로 이동해 약 2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준비한 공연을 선보인것을 시작으로 5학년의 아리랑 합창과 K-POP 댄스 공연은 어르신들의 흥을 돋었고, 6학년의 리코더 합주, 연극 공연, 수화 공연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했다. 또 어르신들 안마 및 건물 청소를 했다.

이날은 학생들의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떡과 음료, 우산 등을 준비했다. 특히 우산은 그날 오후부터 마침 비가 와서 아주 유용한 선물이 됐다.

오량초등학교와 견내량 노인정은 오래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서로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음번에도 꼭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봉사하겠노라"는 야무진 각오를 밝혀 어르신들의 칭찬을 받았다. 경로효친의 정신이 점점 사라져 가는 요즈음 이 날의 행사는 참으로 의미 있게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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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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