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교원단체인 경남교육삼락회(회장 김정호)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 대강당에서 70여 명의 시·군·구지회장 및 국장, 대의원이 모인 가운데 학교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철회하라고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여한 퇴직교원단체인 경남교육삼락회 회원들은 그동안 경남교육청과 경상남도가 협조해 추진하던 무상급식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홍준표 지사에게‘무상급식중단을 반대’하고 즉각 예산을 편성해 무상급식 지원을 재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지역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고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에게 베품과 나눔의 장을 마련하는 학교급식문화는 지속적으로 시행돼야 하며, 이는 의무교육의 일환이기도하지만 공교육 차원에서도 경남도민은 교육서비스를 받아야 할 권리이자 의무이므로  경남 도지사가 이 권한마저 포기하라는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규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 홍준표 도지사는 박종훈 교육감과의 대화에 즉각 응하라.
▷ 경상남도 홍준표 도지사는 무상급식 지원을 즉각 재개하라.
▷ 홍준표 도지사는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을 볼모로 정치에 이용하지마라.
▷ 홍준표 도지사는 교육의 자치권을 훼손하지마라.
▷ 홍준표 도지사는 무상급식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라.
▷ 홍준표 도지사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로 도민에게 최선을 다하라.

 
이 행사에 참여한 김모씨는 "우린 이제 3만불 시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3만불 시대 최고의 가치는 복지이며 그 복지가 미래의 촛불을 밝히는 우리 아이들이 희망인데, 아이들을 담보로 도정 업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추태에 대해 우리는 걱정 하지 않을 수 없다" 고 하면서 학교무상급식 공약을 이행하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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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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